SCHD, 배당도 성장도 잡은 ETF일까?

“고배당 ETF를 고르고 싶은데, 수익률도 어느 정도 챙기고 싶어요.”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지 않나요?
고배당 ETF는 대부분 배당은 많이 주지만, 주가 성장률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ETF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입니다.
오늘은 SCHD가 어떤 ETF인지, 어떤 투자자에게 잘 맞는지
배당과 성장을 모두 노리는 ETF로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SCHD란 무엇인가요?
SCHD는 미국 샤브(Charles Schwab)에서 만든 고배당 ETF입니다.
미국 대형주 중 재무 건전성과 배당 이력이 우수한 기업들을 모아서 구성되어 있어요.
항목 | 내용 |
종목 수 | 약 100개 내외 (대형주 중심) |
운용보수 | 0.06% (아주 낮은 수준) |
배당지급 | 분기별 (3·6·9·12월) |
설정일 | 2011년 (운용 안정성 있음) |
지수 추종 |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
대표 종목에는 PepsiCo, Home Depot, Coca-Cola, Verizon, Texas Instruments 같은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SCHD의 강점 ① 배당률과 안정성의 조화
SCHD의 최근 12개월 기준 배당률은 약 3.5~4.0% 사이입니다.
단순 배당률만 보면 HDV보다 조금 낮지만,
배당 성장률이 매우 높고, 주가 성장성도 함께 가져가는 전략이 강점입니다.
- 과거 10년간 평균 연간 수익률: 약 11~12%
- 배당만이 아니라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
👉 즉, SCHD는 단순한 '고배당 ETF'가 아니라
배당+성장 ‘균형’ 전략을 가진 ETF입니다.
SCHD의 강점 ② 낮은 운용보수와 분산도
- 운용보수 0.06%는 ETF 전체 중에서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 종목 수도 약 100개로 충분히 분산 투자되어 있어 리스크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특히 기술주 비중이 낮고, 소비재·헬스케어·산업재 중심이라
배당과 변동성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단점은 없을까요?
모든 ETF에 장단점이 있듯, SCHD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기술주 중심의 성장 ETF처럼 단기 급등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 금융·산업재 비중이 높아, 경기 둔화 시에는 변동성 확대 가능
- 해외 투자 시에는 환율 영향 + 배당세(15%) 고려 필요
하지만 꾸준한 배당 + 주가 안정성 + 낮은 수수료라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에겐 매우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SCHD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분기마다 배당을 받고 싶은 투자자
- 성장만 좇기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
- 나중에 은퇴 후 현금흐름을 계획하는 분
- QQQ·ARKK 같은 고성장 ETF와 균형을 맞추고 싶은 분
📌 핵심 요약
- SCHD는 고배당 + 성장 가능성을 모두 가진 ETF입니다.
- 배당률은 3.5~4% 수준이지만, 배당 성장률과 주가 상승이 모두 기대됨
- 분산도 좋고 운용보수도 낮아, 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로 손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