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머니로그

“이번 달은 예산 다 망했어요…” 명절, 경조사, 친구 생일, 병원비, 집 수리까지.예기치 않게 지출이 몰리는 달은 매년 몇 번씩 찾아옵니다.이럴 때마다 예산표는 무용지물이 되고,‘이번 달은 그냥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죠.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지출을 줄이는 것”보다 “흐름을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1. 예산이 무너졌다는 건, 예외 상황이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세운 예산은대부분 고정비와 평균적인 생활비 기준으로 설계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매달 다르죠.친구 결혼식 2건명절 선물 + 교통비집에 가전 고장으로 갑작스러운 수리비병원 진료비 or 치과 진료이런 지출은 예상하기 어렵고, 규모도 큽니다.예산이 무너졌다고 자책하지 마세요.그건 ‘예산이 부족한 게 아니라, 플랜 B가 없었던 것..

통장쪼개기와 월급 루틴을 어느 정도 익히고 나면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돈이 남기 시작하는” 시점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때 대부분이 고민하죠.이 남는 돈, 어떻게 써야 할까? 어디에 넣어야 후회 없을까? 오늘은 돈이 남기 시작했을 때 꼭 기억해야 할 자금 분배 전략을 알려드릴게요.1. 남는 돈은 ‘여유자금’일 뿐, 목적이 생겨야 굴러갑니다 월말에 10만원, 30만원…분명히 남긴 한데 어느새 사라져 있는 경우 많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남는 돈”에는 목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남는 돈 → 곧 쓰게 되는 돈✔ 의미를 부여한 돈 → 관리되는 돈→ 남는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이 돈의 용도를 구체화하는 것”입니다.2. ‘저축-투자-소비’의 균형점을 찾으세요 돈을 무조건 모으기만 해서는 지속이..

월급이 들어오는 날은 기분 좋은 날이죠.그런데 통장에 돈이 들어오자마자 여기저기로 빠져나가고,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번 달도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월급 관리는 '얼마를 썼는가'보다 '얼마를 남겼는가'에서 시작됩니다.오늘은 월급날에 딱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흘려보내야 하는지실전적인 루틴을 소개할게요.1. 통장에 ‘남겨야 할 것’과 ‘빼야 할 것’을 먼저 나눠보세요 월급을 받았다고 통장에 계속 두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우선순위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구분항목설명남겨야 할 것이번 달 사용할 생활비일상 소비용, 월 단위 기준빼야 할 것저축/투자/비상금다른 통장으로 분리 이체빼야 할 것고정비(통신비, 월세 등)자동이체일 기준으로 맞춰두기→ 핵심은 "쓸 돈만 통장에 남기고, 나머지는..

“이번 달 카드 실적 채웠나…?”달마다 찾아오는 이 고민, 은근히 스트레스죠? 혜택 받으려고 쓴 건데실적이 모자라서 캐시백이 안 들어오고,다 썼는데 실적에 안 들어가는 항목도 있다면 정말 허무하잖아요. 오늘은 신용카드를 쓰되,실적도 편하게 채우고 혜택도 놓치지 않는 방법을 정리해볼게요!1. 실적이란 무엇일까? 혜택 받기 위한 조건이에요 신용카드의 ‘실적’은혜택(캐시백,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사용 금액 기준이에요. 예: "3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캐시백"→ 여기서 30만원이 실적 기준입니다. 하지만 모든 결제가 실적에 포함되는 건 아니에요.2.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들 대표적인 실적 제외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세금, 4대 보험, 공과금아파트 관리비상품권 구매해외결제 일부무이자 할부..

"요즘 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통장 잔고는 늘어가는데, 마음은 허전할 때가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건 분명 좋은 일이지만,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해요.“혹시 돈만 모으다가, 내가 사는 재미를 잃고 있는 건 아닐까?” 이 글은 재테크 중에도 ‘나’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1. 절약은 무조건 좋은 걸까? 많은 재테크 콘텐츠가 말해요.커피를 끊고, 택시를 줄이고, 배달을 참으라고. 그런데 어느 순간"내가 지금까지 아껴서 행복했나?"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물론 절약은 중요합니다.하지만 절약은 ‘내가 원하는 걸 더 얻기 위한 수단’이지,‘모든 것을 참기 위한 목적’이 되어선 안 됩니다.2.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돈은 무언가를 누리기 위한 도구입니다.그런데 도구를 모으는 데만 몰..

"월급 받고 이것저것 빠지고 나면 딱 10만원 남아요.이 돈도 어중간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죠?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투자한다"고 생각하지만,사실 돈은 "어떻게 굴리느냐"가 핵심입니다. 오늘은 10만원처럼 소액이 남을 때, 그 돈을 어떻게 굴리는 게 가장 현명할지실제로 써볼 수 있는 현실 전략들을 소개할게요.1. 일단 지키자! 소액 비상금 통장 따로 만들기 10만원이 애매하게 남는다면,우선 ‘절대 건드리지 않을 통장’을 하나 만들어 보세요.요즘은 파킹통장이나 CMA처럼 짧은 기간에도 이자를 주는 통장이 많아요.통장 유형특징파킹통장수시입출금 가능 + 하루만 맡겨도 이자 발생CMA(종금형)투자 계좌 기반, 은행보다 높은 금리 가능하루 이자 몇십원이라도 ‘내 ..

미국 ETF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반드시 마주치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SPY와 QQQ, 어떤 ETF에 투자해야 할까?”입니다. 둘 다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지만,지수 구성부터 수익률, 리스크까지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에단순히 “둘 다 유명하니까”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긴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QQQ vs SPY의 핵심 차이점,각 ETF의 성격,그리고 투자 성향에 따른 선택 기준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SPY와 QQQ, 어떤 ETF인가요? 먼저 두 ETF의 기본 개념부터 간단히 정리해볼게요.항목SPYQQQ추종 지수S&P500나스닥100상장 시기1993년1999년주요 섹터전 산업군기술 중심대표 기업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버크셔 해서웨이 등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한 번쯤은 들어봤을 ETF, QQQ.미국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언급되고,유튜브나 뉴스에서도 ‘QQQ ETF’ 이야기가 빠지지 않죠. 그런데 QQQ는 정확히 무엇이고,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ETF에 주목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QQQ의 개념부터 구성, 특징, 투자 포인트까지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히 정리해보겠습니다.QQQ란 무엇인가요? QQQ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정식 명칭은 Invesco QQQ Trust로,1999년에 상장된 미국 대표 ETF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나스닥100’은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의미합니다.즉, QQQ는 미국의 기술 중심 대형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