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머니로그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주식, 펀드, 그리고 어느 순간 “ETF”라는 단어도 자주 보게 됩니다.처음에는 약자부터 낯설고, 주식이랑 뭐가 다른지 감도 안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TF란 무엇인지,왜 초보자들이 ETF로 투자를 시작하면 좋다고 하는지그리고 ETF 투자에 앞서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을하나씩 풀어서 정리해보겠습니다.ETF란? 말 그대로 ‘상장된 펀드’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입니다.우리말로는 보통 “상장지수펀드”라고 부릅니다.이름이 좀 복잡하지만, 구조는 단순합니다.펀드(Fund):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상장(Exchange Traded): 주식처럼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음즉, 펀드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

“저축하고 싶어도 돈이 안 모여요…”많은 분들이 월급을 받자마자 통장을 쪼개고, 비상금도 만들어 보지만정작 한 달이 지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나름대로 아끼면서 산 것 같은데도 돈이 어디서 새는지 모를 때,막막한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소비 점검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복잡한 앱 없이도, 누구나 지금부터 당장 해볼 수 있는 팁들이에요.1. 먼저 ‘비정기 지출’을 따로 체크하세요 돈이 새는 이유 중 대부분은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이 아니라,비정기적인 지출에서 발생합니다.예를 들어 이런 것들입니다.친구 생일 선물갑작스러운 병원비계절 바뀔 때 쇼핑택시비, 배달비연 1회 내는 보험료, 연회비 등이런 지출은 매달 나가는 게 아니라서 가계부에 잘..

재테크 관점에서 뭐가 더 좋을까?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입니다.두 카드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단순히 혜택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자신의 소비 습관과 재테크 방향에 따라 현명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재테크 초보자에게 어떤 카드가 더 유리할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뭐가 다를까? 체크카드는 결제 즉시 내가 가진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즉, 내 통장에 있는 금액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신용카드는 일단 결제한 후,일정 기간이 지나서 한꺼번에 결제 금액을 납부하는 구조입니다.말 그대로 ‘신용’을 기반으로 한 외상 거래라고 볼..

“통장쪼개기 했는데 왜 통장에 남는 돈이 없을까요?”이 질문, 정말 많이 들어요.사실 중요한 건통장을 어떻게 나눴느냐보다, 그걸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있습니다.오늘은 돈이 안 남는 사람들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3가지 습관을 알려드릴게요.1. 쪼개기만 했지, 룰 없이 돈을 흘려보낸다 통장을 나누는 건 시작일 뿐입니다.문제는, 통장을 나눴어도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기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는 점이에요.예를 들어 소비통장에서 쓸 만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려는 사람은대부분 저축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왜냐하면 “남는 돈”은 생기지 않도록 쓰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해결 팁→ 소비통장에 정해진 금액만 이체하기→ 이체일과 소비일 기준도 명확히 세우기→ ‘남으면 저축’이 아니라 ‘저축 후 남은 돈만 쓰기’가 ..

“비상금 통장은 CMA가 좋다는데, 파킹통장도 괜찮다고 하던데요?”이 질문, 재테크 입문자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둘 다 좋지만,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오늘은 CMA와 파킹통장을 비교하고내게 맞는 비상금 통장 선택법을 알려드릴게요.1. 비상금 통장, 왜 따로 만들까요? 비상금은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할 때’, ‘카드값이 갑자기 부족할 때’바로 꺼내 쓸 수 있어야 합니다.그래서 비상금 통장은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해요:수시 입출금 가능이자가 아예 없진 않아야 함보안이나 해지 조건 없이 바로 사용 가능이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 상품이 바로 CMA와 파킹통장입니다.2. CMA 통장이란?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가능 통장으로,..

재테크를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할까?”입니다.누구는 예금이 안전하다고 하고, 누구는 CMA가 이자도 주고 유동성도 좋다고 하죠.CMA 계좌, 정말 예금보다 좋은 걸까요?오늘은 예적금만 알고 있던 분들을 위해, CMA의 개념부터 장단점, 예금과의 비교, 실제 활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드릴게요.1. CMA란 뭘까요?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투자회사(증권사)가 만든 입출금 가능한 종합자산관리 계좌’입니다.쉽게 말해 돈을 넣어두면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투자형 통장이죠.기본적으로 증권사에서 개설하며,예치된 자금을 MMF, RP(환매조건부채권) 등에 자동 운용수익은 매일 이자로 자동 반영됨예금은 ‘은행’, CMA..

“이제 나도 투자 시작해볼까?”예·적금으로만 돈을 모으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했다가 수익은커녕 손실만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투자는 단순히 주식계좌를 만든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돈을 굴리기 전에 꼭 준비해야 할 3가지 기본 조건, 오늘 이 글에서 정리해드릴게요.1. 비상금, 정말 충분히 확보하셨나요? 투자는 ‘쓰지 않을 돈’으로 해야 합니다.갑자기 병원비, 자동차 수리비, 이직 공백 등이 생기면 투자금에서 꺼내 쓰게 되고, 결국 원치 않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비상금 통장에 최소 200만~300만 원 이상 확보사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다시 채워놓기투자금은 비상금과 완전히 분리된 ‘진짜 여유자금’일 것 비상금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면, 아..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카드값, 월세, 식비, 구독료 등으로 빠져나가고 나면 ‘혹시 갑자기 병원에 가게 되면 어떡하지?’, ‘가전이 고장 나면 무슨 돈으로 해결하지?’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비상금통장입니다.통장쪼개기를 실천하고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통장 중 하나죠.그런데 비상금은 얼마를, 어디에,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 오늘은 이 세 가지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드려볼게요.1. 비상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비상금은 정해진 공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월 고정지출의 2~3배’ 또는 ‘3개월치 최소 생계비’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계산:월 고정지출이 100만 원 → 비상금 최소 200만~300만 원사회초년생 기준 생계비 80만 원 × 3개월 = 2..

사회초년생이 처음 마주하는 가장 큰 경제적 과제는 바로 월급 관리입니다. 월급을 받긴 했는데, 매달 통장이 텅 비고 어디에 얼마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이 바로 제대로 된 월급 관리를 시작할 타이밍입니다.이전 글에서는 통장쪼개기라는 개념을 소개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통장 구조를 기반으로 실제로 자금을 어떻게 분배하고 관리할지에 대해 실전 팁을 드리겠습니다.통장은 4개면 충분합니다 복잡할 필요 없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월급 관리는 다음의 4통장 구조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수입통장월급이 들어오는 메인 통장입니다. 자금의 출발점 역할을 합니다.소비통장생활비, 교통비, 식비 등을 관리하는 통장입니다. 체크카드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저축통장결혼자금, 여행자금, 전세보증금 등 목적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