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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에 적금처럼 투자할 수 있을까요?

“적금은 지루하고, 주식은 무섭고…그 중간쯤 되는 거 없을까?” 그럴 때 흔히 추천되는 게 ETF예요.그런데 ETF도 결국은 주식처럼사고팔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 들죠? 그래서 오늘은‘ETF를 적금처럼 투자할 수 있는지’진짜 그게 가능한지 이야기해보려 해요.1. ETF를 적금처럼? 네, 가능합니다 (다만 방식이 달라요) 적금은 매달 같은 금액을 은행에 맡기는 방식이에요.ETF는 매달 같은 금액으로 시장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꿔 생각하면 돼요. 이걸 정기적 분할 매수(DCA, Dollar Cost Averaging)라고 부릅니다.쉽게 말해 매달 월급날 일정 금액을 ETF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SPY에 매달 10만 원씩KODEX 200에 월급의 5%씩 이런 식으로요.2. 왜 ETF..

ETF 수수료, 얼마나 중요한가요?

“이 ETF 수수료는 0.09%입니다.” 처음 ETF에 관심을 가지면 꼭 듣게 되는 말이죠.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본 적 있지 않나요? “수수료가 몇 %든, 어차피 수익만 잘 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사실 ETF 수수료는,수익률 못지않게 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기준입니다.수수료가 몇 퍼센트 차이 안 나는 것 같아도,10년, 20년 누적되면 꽤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1. ETF 수수료는 ‘보이지 않는 마이너스’입니다 ETF 수수료는 별도로 청구되지 않습니다.ETF가 자산에서 자동으로 차감하는 구조예요.그래서 우리가 직접 내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죠. 하지만 그만큼 의식하지 못한 채 장기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소가 됩니다.예를 들어, 수수료가 0.1%인 ETF와 0.7%인 ETF를1천만 원씩, 10년간 투자했다..

나는 왜 아직 주식이 무서울까?

요즘엔 주변 누구나 한 번쯤은 말해요. “ETF 하나쯤 들어야지~”“코스피 떨어졌을 때 샀어야 했는데…”“나도 소액으로 미국 주식 조금 하고 있어” 그럴 때마다 문득,“나만 아직 시작 안 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근데 또 막상 하려면마음이 좀… 무겁고 조심스러워요. “이 돈 잃으면 어떡하지?”“나만 몰라서 손해 보는 건 아닐까?”“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시작해도 괜찮을까?” 오늘은 ‘주식이 무섭다’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1. 무서운 게 당연해요. 그건 “정상 반응”이에요 돈은노력으로 모은 시간의 결과입니다.그 돈을 ‘잃을 수도 있는 곳’에 넣는다는 건내 시간과 에너지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일이에요. 그래서주식창만 봐도 머리가 복잡해지고내 돈이 파란색으로 물들면 심장이 쿵 내려앉고그냥 그대..

내 월급으로 집 살 수 있을까요?

부동산 기사를 보면한숨부터 나옵니다. “전셋값이 또 올랐다”“서울 집값 다시 반등”“영끌족, 지금도 집 사나?” 읽고 나면 마음이 무거워져요.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죠. “내 월급으로… 집 살 수 있을까?” 오늘은 그 질문을 같이 들여다보려고 해요.막연한 좌절이나 조급함 대신,현실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준비는 뭔지차근차근 정리해보려 합니다.1. ‘내 월급으로는 택도 없다’는 말, 진짜일까요? 요즘 집값은 말 그대로 괴물입니다.서울 평균 아파트값 10억수도권 신축도 6억 이상전세도 3~5억은 기본그런데 현실은?✔ 월급 250만 원✔ 월세 60만 원✔ 예금 통장엔 매달 50만 원 저축→ 이렇게 사는 우리가 ‘집을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해요.그리고 많은 사람이 ‘택도 없다’고 말하죠...

가계부 써도 돈이 안 모이는 이유는?

“나름 가계부도 쓰고 있는데…”“왜 잔고는 그대로일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시죠?매일 가계부 앱을 열고커피 한 잔, 택시비, 간식비까지 꼼꼼히 기록하는데정작 통장에 돈이 쌓이는 느낌은 없을 때. “가계부를 쓰는 건 분명히 열심히 하는데, 왜 효과는 없을까?”오늘은 그 이유를 짚어보고,가계부를 ‘기록용’이 아니라 ‘돈을 움직이게 하는 도구’로 만드는 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1. ‘기록’만 하고, ‘피드백’이 없어요 가계부를 쓸 때 가장 흔한 실수는“그냥 쓰기만 한다”는 점입니다.매일 카드값을 기록하고지출 항목을 분류해도그걸 가지고 다음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사실상 그건 일기장일 뿐입니다.✔ 핵심 질문이번 달 나의 가장 큰 지출 항목은?줄일 수 있는 패턴은 어떤 것?지난달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저축은 하는데 왜 돈이 안 모일까요?

“이번 달도 30만원은 저축했어.”“근데… 통장 잔고는 왜 그대로지?”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시죠? 분명 매달 적금도 들고 있고,평소엔 아끼며 사는 편인데정작 몇 달이 지나도 잔고가 쌓인다는 느낌이 안 들 때가 있어요. 오늘은 그 이유를 함께 짚어보고,어떻게 하면 저축이 진짜 ‘모이는 돈’이 될 수 있는지현실적인 방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1. ‘예산 외 지출’이 계속 생기고 있진 않나요? 우리는 대부분고정지출, 생활비까지만 예산을 짜요.하지만 문제는 그 밖에서 발생하는 예외 지출입니다.친구 결혼식 축의금갑작스러운 병원비부모님 생신 선물에어컨 고장 수리비이런 지출은 예산 안에 없지만,지갑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죠. 그 결과?“이번 달 저축했는데도 잔고가 줄어든 느낌”…→ 사실은 이 ‘예산 외 지출’이..

이상한 소비욕구, 월급날마다 터지는 이유는?

“이번 달엔 꼭 아껴야지.”“월급 받으면 바로 저축부터 하자.” 분명 그렇게 다짐했는데요.월급 들어오는 날만 되면,이상하게도 소비욕구가 폭발합니다.쿠팡 장바구니에 담아둔 물건들을 쓱 결제카페에서 플렉스하듯 평소 안 사던 디저트 구매갑자기 옷, 향수, 인테리어 소품이 사고 싶어짐이거 혹시… 나만 그런 거 아니죠? 오늘은 왜 월급날만 되면 소비하고 싶어지는지,그 심리적 원인과 그럴 때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1. ‘돈이 많아졌다’는 착각, 소비신호를 켭니다 월급이 들어오면통장 잔고가 갑자기 많아지잖아요? 그 순간 뇌는 착각합니다.“여유 있다 → 지금 써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죠.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을 거예요“이 정도는 사도 괜찮겠지”“지난달 너무 열심히 살았어, 이건 나를 위한 ..

나는 왜 돈을 벌고 싶은 걸까?

“나 왜 이렇게 돈 벌고 싶지…?” 월급날을 기다리고,투자 공부를 하고,절약도 하면서,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까지 돈을 벌고 싶은 걸까?” 이 질문은 꽤 근본적입니다.‘돈이 다가 아니야’라고 말하면서도우린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쓰고 있잖아요.그래서 오늘은 이 질문을 같이 들여다보려고 합니다.1. 돈을 버는 이유,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사람마다 이유는 다릅니다.하지만 정리해보면 대부분 이런 범주에 들어갑니다: 안정: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해서자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기 위해비교: 주변보다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성취: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습관: 어릴 때부터 ‘성실히 살아야 한다’는 가치관 어떤 이유든 잘못된 건 없습니다.다..

수익과 비용, 헷갈린다면 이렇게 이해해보세요

“회계는 어려워요… 수익이랑 비용도 헷갈려요.” 회계를 처음 접하면 꼭 나오는 말입니다.특히 ‘수익’은 돈이 들어오는 거고, ‘비용’은 나가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회계에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돈이 들어와도 수익이 아닐 수 있고,돈이 나가도 비용이 아닐 수 있어요.이쯤 되면 헷갈릴 수밖에 없죠. 그래서 오늘은, 회계의 시작점인수익과 비용의 개념을 아주 쉽게 정리해보려 합니다.1. 수익은 ‘돈 받은 시점’이 아니라 ‘일이 끝난 시점’입니다 회사에서 제품을 팔고, 서비스를 제공하면 돈이 들어오죠.하지만 회계에서는 돈을 받은 시점보다그 일을 ‘언제 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예를 들어3월에 물건을 납품하고, 돈은 4월에 받기로 했다면회계에서는 3월에 수익을 인식합니다.이유는? 그때 ..

지출이 몰리는 달, 예산이 무너질 땐 이렇게 하세요

“이번 달은 예산 다 망했어요…” 명절, 경조사, 친구 생일, 병원비, 집 수리까지.예기치 않게 지출이 몰리는 달은 매년 몇 번씩 찾아옵니다.이럴 때마다 예산표는 무용지물이 되고,‘이번 달은 그냥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죠.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지출을 줄이는 것”보다 “흐름을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1. 예산이 무너졌다는 건, 예외 상황이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세운 예산은대부분 고정비와 평균적인 생활비 기준으로 설계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매달 다르죠.친구 결혼식 2건명절 선물 + 교통비집에 가전 고장으로 갑작스러운 수리비병원 진료비 or 치과 진료이런 지출은 예상하기 어렵고, 규모도 큽니다.예산이 무너졌다고 자책하지 마세요.그건 ‘예산이 부족한 게 아니라, 플랜 B가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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